아미노산 류신이 풍부한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노인들이 근육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클레르몽 페랑 소재 오베르뉴 인간영양연구소의 연구팀은 식단에 류신을 첨가함으로써 노인의 근육 약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사람들을 포함한 포유류는 나이를 먹으면, 근육이 형성되기보다는 약화되게 마련이다. 보통 성인이 40세쯤 되면, 매년 근육의 0.5∼2%를 잃기 시작한다. 근육이 약화된 노인들은 균형감각이 떨어져 계단에서 헛디뎌 넘어지거나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기 쉽다.
연구팀은 아미노산 류신의 수치를 높여줌으로써 늙은 동물들이 겪는 단백질 합성과 분해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디디에 아테 박사가 이끄는 프랑스 연구팀은 노화와 함께 오는 단백질 처리과정의 불균형은 근육 단백질을 약화시키는 복잡한 기제의 결함 때문이라며 류신 보충제 섭취를 통해 올바른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전문가들도 프랑스 연구팀의 견해에 동의하면서 류신 수치를 높이는 최선책은 육류를 많이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