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인식 부족
메디케어 등 논의 안해
지난 수년 동안 미국의 노인들이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적색 경보가 계속 울리고 있음에도 불구, 미국 정부는 대책 마련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앞으로 치매를 앓는 노인들이 증가할 것이며 이들의 건강 유지를 도울 간병인과 노인병 전문의 부족 사태, 이들을 위한 주택 및 교통수단 부재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으나 정부는 이 같은 현실을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노인 인구가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메디케어 혹은 사회 보장금 제도의 재원을 어떻게 확보, 제대로 운용할 것인가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65세 이상 미국인은 3,600만명에 달하고 있다. 2006년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처음 60세가 되는 해라 노인들의 건강 유지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비영리단체인 전국 노인 건강유지 연맹의 깁슨 헌트 회장은 “미국의 고령화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라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으며 다른 비영리단체 ‘코디악 시민’은 “노인들의 장기 진료가 메이저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언급조차 없다”고 말했다.
17∼21일 워싱턴 DC에서는 노인들의 윤택한 삶을 돕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컨퍼런스가 열린다. 61년에 시작돼 10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모임에는 전국에서 정책 입안자 및 노인 문제 주창자 등 1,200명이 모인다. 이번 모임에는 처음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불참할 것으로 확인돼 참석 예정자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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