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 부동산에서 숙명여고 미녀 선후배로 활동하고 있는 애나 김(가운데), 앤젤 김(오른쪽), 주디 현 에이전트.
부동산업계‘숙명 3인방’아세요
한인 부동산업계의 ‘숙명 3인방’을 아시나요.
뉴스타 부동산그룹의 애나 김(63회), 앤젤 김(74회), 주디 현(75회)이 그들. 모두 숙명여중고 졸업생이다. 동문회를 통해 만났지만 지금은 부동산 에이전트로 함께 뛰며 선후배의 정을 넘어 ‘의자매’에 가깝다.
낯선 이국 땅에서 같은 직종에 종사하다보니 말도 잘 통하고 서로 의지가 된다고 한다. 지난 해 애나 김씨가 동문회장으로 활동할 때는 앤젤과 주디씨가 물질적 지원은 물론 굳은 일까지 도맡아하며 동문회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이들이 근무하는 ‘뉴스타’ 내에서도 ‘숙명’의 의미는 남다르다. 그룹 대표인 남문기 회장 아내인 제니 남씨도 숙명 64회 졸업생이다. 남 회장 역시 공식석상에서도 숙명 졸업생들의 활약을 추켜세울 정도로 든든한 지원군이며 ‘숙명의 팬‘이다. 물심양면으로 ‘숙명인’을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고맙고 힘이 된다는 것이 세 사람의 공통된 의견이다.
회사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세 사람 모두 각 지역의 탑 에이전트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14년 경력의 애나 김씨는 현재 팔로스버디스 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0년 경력의 앤젤 김씨는 어바인 지점에서 가장 오래된 에이전트다.
주디 현씨 역시 랜초쿠카몽가에서 16년을 거주한 지점 최고의 우수 실적을 자랑한다.
각자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도울 일이 많아 좋다. 신뢰가 바탕이 되기 때문에 믿고 손님을 소개시켜 줄 수도 있고 딜도 훨씬 잘 성사된다.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니 한 곳에서 일해도 일석삼조다.
앞으로의 꿈을 묻자 애나, 앤젤, 주디 세 사람은 동시에 “장학사업”이라고 외치며 “함께 좋은 일을 하고 싶은데 우리가 학교 선후배 사이인 만큼 후배들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 싶다”고 뜻을 모았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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