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노박기자 논란
백악관과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로버트 노박 기자가 리크게이트 핵심인물인 중앙정보국(CIA) 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 누설자에 대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인지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플레임의 신분을 최초 보도했던 노박 기자는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오찬모임에서 “대통령은 플레임의 신분 누설자가 누구인지 알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대통령이 모른다면 참으로 놀랄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나나 (워싱턴포스트 신문의) 밥 우드워드 기자를 귀찮게 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신분누설자가 누구인지를 밝힐지 말지에 대해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스캇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그가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찰스 슈머 상원의원(민주)은 부시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대통령은 이 문제를 조기에 해소할 위치에 있지 않느냐”며 부시 대통령이 신분 누설자를 안다면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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