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뉴 호라이즌스’
도착에 최소 9년반 걸려
미항공우주국(NASA)은 내달 중 태양계 최외곽 행성으로 알려진 명왕성을 조사하기 위한 최초의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를 발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 16일 발사대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6억5,000만달러가 소요되는 명왕성 탐사계획의 핵심인 탐사선은 무게 약 450㎏에 그랜드 피아노 크기 정도이며 록히드 마틴사의 애틀라스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다.
애틀라스 발사체에는 다섯개의 고체연료 로켓 부스터와 상단부의 센토 액체연료 로켓, 하단부의 스타 48B 고체 연료 로켓 등 작은 과학연구용 위성보다는 몸집이 큰 통신 위성을 발사하는데 사용되는 장비들이 부착돼 최고속도를 내도록 돼 있다.
명왕성과 태양간 거리 때문에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없어 탐사선은 10.9㎏의 플루토늄 연료를 싣고 방사능 붕괴의 힘으로 동력을 얻게 된다.
뉴 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도착하기까지는 최소한 9년반이 걸릴 예정이지만 첫 발사 예정일인 1월11일에 발사되지 못하면 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뉴 호라이즌스의 속도는 너무 빨라 명왕성의 궤도에 진입해 장기간 체류할 수 있을 만큼 늦출 수 없을 정도이며 이에 따라 탐사작업은 명왕성 최근접 5개월 전에 시작해 최근접 1개월 후 끝나고 이후엔 다른 탐사 대상을 찾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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