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
연방 상원의 인준을 거쳐 지난 9월30일 미국의 17대 연방 대법원장으로 취임했다. 연방 항소법원 판사를 지낸 그는 올해 50세로 200년만에 최연소 사법부 수장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앞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지각변동을 불러올 만한 주요 케이스의 심리를 주재하게 되는데 그의 취임으로 대법원의 보수 색채가 한결 짙어졌다.
뉴욕주 버팔로 태생이며 하버드 대학 로스쿨을 나온 후 로널드 레이건,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등 공화당 정권 하에 법무부, 백악관 등에서 일하며 보수파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법률가로 성장했다.
▲벤 버냉키 FRB 의장 내정자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 1987년부터 FRB 의장을 맡아온 앨런 그린스펀이 내년 1월말 사퇴하겠다고 선언하자 향후 미국 경제의 방향키를 벤 버냉키에게 맡겼다. 전세계 경제계는 스탠포드대와 프린스턴대학에서 교수를 지냈고 FRB 이사 등을 지내며 통화정책과 계량경제학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그를 준비된 FRB 의장이라며 환영했다. 버냉키도 18년간 세계 경제를 좌우해온 ‘그린스펀 시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부시 대통령의 집권 2기가 시작되면서 국가 안보보좌관에서 국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중 한 사람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크 펠트 전 연방수사국 부국장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하야를 초래한 ‘워터게이트 사건’을 워싱턴포스트에 제보한 `딥 스로트’로 확인되면서 올 한해 최고의 화제인물로 부상했다. 이로써 지난 30여년간 전세계 정치권은 물론 언론계 최대의 수수께끼 중 하나가 풀렸다. 하지만 FBI 국장이 되려는 야심 때문에 워터게이트 사건을 제보했다는 등 제보 동기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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