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서스 포인트가드 자말 틴슬리(11번)가 클리퍼스 포인트가드 숀 리빙스턴(뒤)을 제치고 레이업을 하고 있다.
클리퍼스, 페이서스에 75-97 대패
최근 6경기서 5패… 조 2위로 밀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잘 나가던 LA 클리퍼스(15승10패)가 쭉 미끄러지고 있다. 올해는 14승5패로 출발, 기대를 잔뜩 부풀리더니 그 다음 6경기에서는 1승5패로 헤매고 있다.
클리퍼스는 21일 인디애나 페이서스(15승8패)와의 원정경기에서 75-97로 대패, 이제는 퍼시픽 디비전 선두도 아니다. 피닉스 선스(15승9패)에 그 자리를 빼앗겼다. 신세가 뒤바뀐 것처럼 보였던 LA 레이커스(14승11패)와의 승차도 이제는 단 1게임에 불과하다.
클리퍼스는 그냥 진 게 아니라 이틀 연속 싱겁게 무너져 걱정이다. 파워포워드 엘튼 브랜드(29점 12리바운드)는 제몫을 다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슛이 형편없었다. 이들은 합쳐 야투 69개 중 47개가 빗나갔다. 클리퍼스는 프리드로우도 18개 중 9개밖에 넣지 못했다.
클리퍼스의 야투 성공률을 37%로 끌어내린 페이서스는 스티븐 잭슨이 24점, 포인트가드 자말 틴슬 리가 17점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시리즈를 휩쓸었다. 페이서스는 지난 11월27일 LA 스테이플스센터서도 클리퍼스를 97-92로 눌렀다. 동부의 강호 페이서스는 출장정지 처벌을 내리고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론 아테스트 없이 5승2패를 기록중이다.
한편 클리퍼스는 이날 2년차 포인트가드 숀 리빙스턴이 올해 처음으로 선발 출장, 39분 동안 10점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왼쪽 발을 다친 코리 머게티는 8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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