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땅콩 “새해엔 부활하리”
3년째 우승이 없는 ‘땅콩’ 김미현(28)이 KTF와 3년간 계약을 연장,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2년 자이언트이글 클래식과 웬디스챔피언십 우승을 마지막으로 LPGA투어서 5승을 거둔 김미현은 22일 KTF와 두 번째 계약연장에 합의, 1999년서부터 9년간 KTF 로고를 달게 됐다.
연봉은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3년간 김미현이 우승이 없었던 점을 감안해 지난 2002년 계약 때 연봉 10억원보다는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KTF는 내년 김미현의 성적에 따라 2007년 연봉을 정하고 2008년 연봉 역시 2007년 성과에 의해 조정하는 인센티브 계약으로 3년간 총 연봉은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 대회 우승을 비롯해 10위 이내에 들 때는 플러스 포인트를 부여하고 컷오프가 되거나 하위권으로 처지면 마이너스 포인트를 부여, 시즌 합산 포인트로 이듬해 연봉을 정하는 방식이다.
KTF는 이와 함께 올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컵을 따내는 등 LPGA투어에서 차세대 ‘한류’의 주역으로 등장한 이미나(24)와도 3년간 후원계약을 맺었다. 2002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 신인왕, 다승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이미나는 올해 LPGA투어에서 우승 한 차례와 준우승 두 차례 등 맹활약을 펼쳤다.
김미현과 같이 성적에 따른 성과급으로 연봉을 받는 이미나는 기존 KTF 소속 선수인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주연(24)과 청주 상당고 동기동창으로 다시 한번 한솥밥을 먹는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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