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이기려면 코비가 30점 이상 고득점을 해야 한다. 그가 고득점할 때와 못할 때 팀 승률이 현격하게 차이 난다. 개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다는 분석이다.
30점 이상 넣으면 이기고
30점 안되면 레이커스 패
승패 무관한 르브론과 대조적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나홀로 스타? 샤킬 오닐이 떠난 이후 코비는 드디어 레이커스의 함장이 됐지만 그 대가는 실로 크다.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지 않으면 안 되는 고달픈 신세가 됐음이 숫자로 나타났다.
SI 조사에 의하면 코비는 레이커스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거의 어김없이 30점 이상의 고득점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팀은 패배를 면하기 어렵다. 지난해 시즌까지 합쳐서 현재까지 코비가 30점 이상을 올렸을 때 레이커스의 승률은 51.3%였으나 30점을 못 냈을 경우는 승률이 31.7%로 현저하게 떨어졌다. 한 선수가 30점 이상을 내야 하는 사정도 딱하지만 30점 이상을 올려도 승률이 겨우 반을 넘으니 더욱 딱하다. 나홀로 스타가 갖는 한계라 아니할 수 없다.
같은 고득점자들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나 워싱턴의 길버트 아리나스,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은 다르다. 자신이 30점 이상 고득점할 때 물론 팀 승률이 높지만 30점 이내의 점수를 낼 경우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르브론 제임스는 고득점 여부와는 무관하게 반타작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며 오히려 30점 아래일 때 팀 승률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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