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라일리 감독(오른쪽 사진의 왼쪽)이 진짜 일본 스모 선수들을 오닐의 훈련 파트너로 데려올 지 관심을 모은다.
히트 팻 라일리 감독 샤킬 오닐에 ‘특훈’처방 화제
“스모 선수와 연습을?”
마이애미 히트의 팻 라일리 감독이 ‘공룡센터’ 샤킬 오닐의 훈련을 위해 스모 선수를 데려올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라일리 감독은 “스모 선수들을 훈련장으로 데려와 오닐과 몸싸움을 하게 한 뒤 오닐로 하여금 100개의 점프슛과 100개의 터닝 슛을 던지게 하는 훈련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일리 감독이 오닐을 위한 ‘특별훈련’을 실천에 옮길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최근 오닐에 대한 상대팀들의 수비가 워낙 견고하기 때문에 이를 뚫기 위한 묘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다른 팀 센터들이 몸싸움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오닐을 막기 위해 온갖 반칙을 다 동원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적응하려면 전력을 다해 상대방을 밀어내는 스모 훈련 방법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른 팀 선수들은 오닐을 막기 위해 팔꿈치 가격과 붙잡는 등 반칙을 하지만 심판의 파울 휘슬은 쉽게 나오지 않고 있다. 반면 오닐이 비슷한 파울을 할 경우 상대방은 맥없이 쓰러져 파울을 얻게 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지난 25일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오닐은 크리스 밈과 콰미 브라운으로부터 찰거머리 수비를 받았지만 정작 파울은 그다지 얻어내지 못했고 득점도 18점에 그쳤다.
라일리 감독이 스모 훈련을 밝힌 이유도 이처럼 집중 마크에서 오닐이 맥을 못 추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과연 라일리 감독이 진짜 일본 스모 선수들을 오닐의 훈련 파트너로 데려올 지 관심을 모은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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