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튼 시 소재 군사교육사령부가 주둔 중인 포츠 몬로가 연방정부와 의회 군사위원회 결정으로 2011년까지 완전 철수함에 따라 연방 정부의 보조금 54만 달러가 햄튼 시에 지급될 예정으로 발표됐다.
군사교육 사령부가 철수된 지역은 햄튼 시가 주관해 재개발될 예정이지만 햄튼 시 재개발연구위원회도 아직 확실한 개발 계획을 결정짓지 않은 상태다.
개발연구위원회가 검토 중인 계획은 ▲버그로 비치와 연결해 해변 일대를 확대 개발하고 ▲주택단지를 새로 건설하며 ▲현재의 챔벌린 호텔을 최신식 디자인의 결혼식장, 고급 아파트와 사무실 단지로 개조해 대기업 본사 등을 유치한다는 내용 등이다.
개발 계획 수립에 가장 큰 장애물은 군사 기지로 사용되면서 지하와 해저에 묻혀 있을 폭발물을 제거할 10억 달러의 예산 확보다.
2011년 군사 기지가 폐쇄되면 일자리 3천여개가 없어지며 햄튼 시의 재정 수입도 7%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