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셋을 이용하는 제품인 ‘아이팟’을 사용하면 청력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시간… 볼륨 낮게 들어야
‘아이팟’(iPod)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아이팟’ 사용은 심각한 청력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딘 카스텍키 박사는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이용하는 제품 중에서 ‘아이팟’ 애용자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카스텍키 박사는 “귀에 쏙 들어가게 디자인 된 이어버드(earbud)는 구조적으로 소리의 강도를 증가시키며 소리를 느끼는 달팽이관에 아주 가깝게 외이에 착용할 수 있게 돼 있어 이는 귀를 약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어폰에 달린 이어버드를 주위 잡음을 안 들리게 빈틈없이 꽉 귀에 꽂을 수 없다는 점. 따라서 소리를 좀 더 크게 듣기 위해 볼륨을 높이게 된다. 또한 ‘아이팟’은 12시간 이상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애용자들은 하루 종일 듣기도 해 귀가 쉴 틈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소리가 큰 록음악이나 힙합 등을 좋아하는 사람은 조용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더 청력 손상이 심각해질 수도 있다.
청력 손상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들을 때 하루 한 시간 이내 듣도록 하되 볼륨의 60% 이상은 높이면 안 된다. 한편 카스텍키 박사는 “볼륨의 60%보다 작게 들으면 좀더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