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대통령 최악의 해
부시 산적한 난제직면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중도 하차한 리처드 닉슨을 비롯, 재임에 성공한 역대 미국 대통령들에게 집권 6년차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였으며 마찬가지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도 올해가 험난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USA 투데이가 3일 전망했다.
집권 6년차에 닉슨이 사임한 외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르윈스키 스캔들로 탄핵 절차가 진행됐고, 로널드 레이건은 이란-콘트라 사건,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셔먼 애덤스 당시 비서실장이 사임해야 했던 뇌물 사건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해 말 여론조사 결과 41% 정도의 낮은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 반전 여론을 비롯, 고유가, 카트리나 늑장대응, 사회보장 개혁의 좌절에 이어 비밀도청 사건까지 악재가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새뮤얼 알버토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상원 인준 통과를 유도하고 이달 말로 예정된 국정 연설을 통해 초반 기선을 잡는 한편 비밀도청을 법무부 수사로 정면 돌파하는 등 강공법으로 일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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