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한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전미자씨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국 과장직(Section Head, Financial Policy and Systems Section)에 진출하게 됐다고 오스트리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6일 밝혔다.
IAEA 사무국은 주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전미자씨를 재정정책 과장으로 선발했음을 통보했으며 전미자씨는 IAEA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3월부터 정식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IAEA의 재정정책 과장은 사찰 업무를 포함한 IAEA 제반 사업 분야별 예산 배정 관련 정책을 실무적으로 검토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전미자씨는 한국외국어대와 미국 워싱턴 대학 MBA 과정을 졸업한 후 미국 공인회계사(CPA) 자격을 취득했으며 1995년 이후 빈 소재 유엔사무소(UNOV)에서 예산 및 재정 관련 분야에서 근무했다. 전씨는 2005년 봄 개시된 IAEA 과장직의 공개 경쟁 채용 절차에 응모,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임됐다.
IAEA 사무국에 근무하는 한국인은 총 31명이며 국장직 1명, 과장직 1명 포함 과장급 6명, 과장급 이하 24명이다. 현재 IAEA를 포함, 빈 소재 각종 UN 기구에는 총 39명의 한국인이 재직하고 있다.
songb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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