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사람은 취해야 할 때를 안다 그는 나를 마시지도 않고 투명한 만큼 나와 함께 있다, 별빛도 꽃잎도 달빛도 아닌 그가 가끔은 스스럼없이 다가와 홀린 듯 사랑한다는 것이 속부터 맑게 차오는 흔들림 바람이라고, 빗방울이다가 새울음이다가 건너마을 가는 길목이다가 어디선가부터는 길이 없음을 알게 해준다, 그러나 그는 맑은 만큼 누군가를 오늘도 일으켜 세우며 살아간다. 그의 무게는 보이지 않았다 견뎌야 할 제 몫의 아픔을 위해 산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가끔 맑음을 조각내 서슬처럼 울어버렸다
노만수(1969 - )‘소주’전문
소주, 이것의 존재는 자신의 무게로 나타내지 않는다. 별빛으로, 꽃잎으로, 달빛으로, 때로는 휘이- 소리를 내며 가슴속을 후비는 사랑으로 존재한다. 이렇게 좋은 것들을 만나 자신의 존재를 사르어 그것들을 한층 돋보이게 하니, 취할 때를 아는 맑음을 만나거든 그 마음 조각내주며 함께 울기도 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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