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5경기 연속 45점 이상 기록 4점차로 무산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11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에서 41점으로 “묶여” 대기록 작성에 실패했다.
이날 NBA 사상 첫 ‘5경기 연속 45점 이상 득점’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브라이언트는 지난 4경기에서 성공률 55.6%로 후끈 달아올랐던 3점포가 식어버려 41점에 “그쳤다”. 그 동안 ‘효자’였던 3점슛이 이날에는 13개 중 3개밖에 안 들어가는 바람에 4점이 모자랐다.
브라이언트는 경기 시작 1분여가 지났을 때 라마 오돔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것을 신호탄으로 내외곽을 분주하게 뛰어다니면서 골을 수확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3초 전에야 드라이브인 덩크슛을 성공시키면서 41점을 기록한 뒤 아쉽게도 다시 공을 잡지 못했다.
3연승을 달리던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만 대기록 작성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경기에서도 졌다.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후안 딕슨(27점)-스티브 블레이크(19점·9어시스트) 메릴랜드 출신 백코트에 46점을 두들겨 맞고 103-113으로 패했다.
이날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한국인 빅맨’ 하승진(20)은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