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밥 호프 클래식-
채드 캠블(미국)이 총 상금 500만달러가 걸린 PGA투어 밥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로 뛰어 올랐다.
캠블은 19일 남가주 팜데저트의 라킨타 코스(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전날 1위를 달렸던 팻 페레스(미국)를 2위로 끌어 내렸다.
전날 60타의 벽을 뚫을 뻔하며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던 페레스는 더 어려운 클래식코스(파72·7,305야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스티브 엘킹턴(호주), 올린 브라운(미국), 잔 센든(호주·이상 10언더파 134타) 3위 트리오에 단 1타차로 앞서고 있다.
지난 주 소니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올 시즌을 시작한 캠블은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보기 없이 버디 6개의 버디를 골라낸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57%로 드라이브샷이 흔들렸지만 83%에 이르는 그린 적중률로 이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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