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회 여자월드컵골프대회에서 5위에 머물렀다. 이미나, 송보배가 대표로 나선 한국은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CC(파72)에서 2명의 선수 타수를 합산하는 싱글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무려 9오버파를 쳐 합계 2오버파 290타로 5위로 추락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2위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아니카 소렌스탐과 리셀로테 노이만이 짝을 이룬 스웨덴은 3오버파 147타로 역시 부진했지만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한국은 7번홀(파3)에서 송보배와 이미나가 동반 보기를 범하면서 난조의 조짐을 보였다. 결국 송보배는 이날 4오버파 76타, 이미나는 5오버파 77타를 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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