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출전대회에서 우승컵에 성큼 다가섰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천60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51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려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우즈는 공동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로드 팸플링(호주. 이상 205타)에 1타 뒤진 공동3위로 뛰어 올랐다.
3∼4타 가량 쉽다는 북코스에서 치른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다소 부진했던 우즈는 2008년 US오픈 개최지로 결정된 난코스인 남코스에서 이틀 동안 9타를줄이며 남다른 경쟁력을 과시했다.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부쩍 높아진 우즈는 정교한 아이언샷에 퍼팅 컨디션까지살아나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데일리베스트샷을 뿜어냈다.
그러나 우즈가 2006년 시즌 첫 우승으로 가는 길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세계랭킹 6위 가르시아가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내면서 한발 앞서 나간데다 토리파인스골프장이 안방이나 다름없는 필 미켈슨(미국)이 불과 1타 뒤진 9언더파 207타로 공동5위에 올라 있기 때문.
가르시아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쳤고 미켈슨은 3타를 줄였다.
팸플링은 4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네이선 그린(호주)도 69타를 쳐우즈와 함께 공동3위를 달려 ‘호주 돌풍’을 예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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