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정부가 주차원에서 처음으로 세부적인 조류 인플루엔자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주정부는 내주께 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 앞서 일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뉴욕주는 전 주를 8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에서 기존의 의료 센터를 응급시 비상 메디컬 센터로 지정, 적극 활용한다. 각 센터들은 오는 8월까지 500명의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8개 센터는 알바니 메디컬센터, 에리카운티 메디컬센터, 로체스터의 스트롱 메모리얼 병원, 시라큐스의 SUNY 헬스 사이언스센터, 피츠버그의 CVPH 메디컬센터, 웨스트체스터 메디컬 센터, 노스 쇼어 메디컬 센터, 맨하셋 스토니 브룩 유니버시티 병원 등이다.각 메디컬 센터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뉴욕에서 발생했을 경우 위급하지 않은 수술은 미루고 대신 조류인플루엔자 환자 치료에 집중하며 같은 지역 내 병원과 협력, 병원에 몰리는 환자들을 분배 치료하게 된다. 또 집단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이들을 한곳에 격리해 치료하게 된다.
뉴욕주 보건국의 데니스 월렌 부국장은 “새로운 건물을 설립하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센터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며 “뉴욕주는 응급 시 이 계획을 가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새 류에 위해 H5N1 바이러스가 전염돼 발생하는 것으로 2003년 아시아에서 발병돼 유럽으로까지 확산됐다. 전 세계 보건국에 따르면 2003년 이후 83명이 조류 인플루엔자로 숨졌다.보건국은 인간을 통해 조류가 전염될 경우 수백 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다.한편 뉴욕주는 지난해 11월 주 공무원 2,000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예행연습을 실시한바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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