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보건국이 병원과 의사에 대한 불만을 접수하는 4개의 핫라인을 마련했다.
보건국은 2일 진료의 질 향상 및 환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6명의 간호사를 고용하여 병원, 너싱홈, 어덜트 데이케어, 홈헬스케어 핫라인 등 4곳의 핫라인을 개설했다며 신고가 많이
접수되는 의사 및 병원 순으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뉴욕 주로 접수되는 진료관련 신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고 내용도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 보건국의 랍 케니 대변인은 지난 1년간 2,000건의 의료관련 불만이 접수됐으며 조사결과 700건이 병원의 규정 위반 사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이 신고 조사로 지난 3년간 52개 병원에 총 89만달러의 벌금 티켓을 발급했다. 지난 2005년에는 11개 병원의 위반 사례를 적발, 17만6,000달러의 벌금 처벌을 내렸다. 위반 사항은 환자의 부적절한 건강 진단, 적당치 않은 시간의 진료, 수술 후 불충분한 치료 등이다.
케니 대변인은 “핫라인 설치로 병원과 의사, 너싱홈 등의 불평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는 모르지만 뉴욕주의 보건 서비스 개선을 위한 주요 순위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같은 조치는 뉴욕공익그룹(NYPIG)이 뉴욕주 보건국이 주민들의 진료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뉴욕주 보건국 핫라인은 다음과 같다.
▲ 병원 핫라인 : 800-804-5447. ▲ 너싱홈 핫라인 : 888-201-4563.▲ 어덜트 데이케어 핫라인 : 866-893-6772. ▲ 홈헬스케어 핫라인 : 800-628-5972.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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