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를 잡고 1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온 밥캣츠의 프리모 브레젝(7번)과 멜빈 일라이가 환호하고 있다.
최하위 밥캣츠에 10점차로 져
‘아니 이게 웬 망신’
LA 레이커스가 팀 기록인 13연패 늪에 빠져있던 NBA 최악의 팀 샬롯 밥캣츠에게 덜미를 잡혔다. 날개없는 수직추락을 거듭하던 밥캣츠(12승36패)는 3일 홈코트인 샬롯 밥캣츠아레나에서 벌어진 레이커스(24승22패)와의 경기에서 전 레이커 주메인 존스가 생애 최고인 31득점을 뽑아내고 9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종횡무진 활약한 데 힘입어 112-102로 승리, 지난달 10일 이후 근 한달만에 승리를 맛보며 13게임째 계속되던 연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해 10월 밥캣츠로 트레이드됐던 존스는 이날 1쿼터에 6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20개의 슛 가운데 3점슛 5개를 포함, 13개를 성공시키며 31점을 쏟아부어 친정팀을 상대로 톡톡히 분풀이(?)를 했다. 밥캣츠는 존스의 신들린 출발을 타고 1쿼터에 40-25의 큰 리드를 잡은 뒤 후반 레이커스의 추격을 잘 따돌려 값진 승리를 뽑아냈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35점으로 팀을 이끌었으나 4쿼터에는 프리드로로만 4점을 따냈을 뿐 단 한 개의 야투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7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등 승부의 고비에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23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이는 밥캣츠의 25점으로 연결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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