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스티븐 김, 박창형씨, 5대도시 세미나 맹활약
“한인노인 복지향상위해 계속 노력할 것”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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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가 주최, 지난해 12월 10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오클랜드(12/17일), 산호세(1/14일), 새크라멘토(1/21일), 몬트레이(1/28일) 등을 순회하며 열렸던 북가주 5대도시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플랜 무료설명회에는 총 1천1백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장장 50여일에 걸친 이번 설명회의 성공을 이끈 주역은 주강사인 이미영 연방사회복지국(SSA) 직원. 이미영씨는 5대도시를 모두 방문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세미나와 질의응답, 개별상담, 신청접수 등을 도왔다.
소셜워커 경력 19년인 이미영씨는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를 거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클랜드 28가 노인아파트에서 노인복지담당자로 일했던 것을 비롯, 동양인건강진료소(Asian Health Service), 샌프란시스코의 온락(On-Lok) 노인주간복지센터 등에서 일했다. 현재 연방 소셜 서비스국 직원으로서 외국장기거주 시민권자들의 웰페어 심사 등 특수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5대 도시 설명회를 마친 이미영씨는 “한인노인들의 궁금하고 불편한 사항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면서 “4-5월경 또 한차례 설명회를 통해 웰페어 전반에 관한 세미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역시 사회복지국 직원인 스티븐 김씨도 유창한 영어로 5대도시 설명회의 통역을 맡았다. 소득수준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세미나에서 김씨는 미국인 강사의 강의통역과 한인노인들의 영문 신청서 작성 등을 도왔다.
LA의 한인타운 연장자센터 소장인 박창형 목사는 산호세 설명회부터 합류, 새크라멘토와 몬트레이 등에서 그룹강의 강사로 활약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로 일하는 박목사는 이번 순회 세미나를 계기로 “남가주와 북가주를 연결, 한인 비영리기관들의 네트웍과 기금 공동신청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뭉쳤던 3인은 향후 한인사회와 노인들의 복지확대를 위한 일이라면 발벗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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