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골프영웅인 왼손잡이 마이크 위어가 총상금 540만달러가 걸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에서 이틀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위어는 10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파피힐스코스(파72·6,833야드)에서 치른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 애런 오버홀저에 3타 앞선 1위로 치고 나갔다. 전날 2위로 출발했던 위어는 이날 첫 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잡기는 했으나 첫 9홀에서는 버디 3,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평범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후반들어 마지막 3홀에서 줄버디를 낚는 등 버디만 4개를 건져 올리는 상승세로 돌아서며 3타차 리드를 안고 반환점을 돌아 2004년 닛산오픈에 이어 2년만의 첫 승이자 생애통산 투어 8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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