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의 새 명물이 될 세계무역센터 워싱턴빌딩이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애쉬번에 들어선다.
워싱턴 세계무역센터는 루트 7번과 라우든 카운티 파크 웨이 교차지점에 들어설 예정이며 건물 공사에 대한 계획안은 이미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에 제출된 상태다.
세계무역센터협회는 지난해 9월 상하이 회의에서 애쉬번에 워싱턴 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확정하고 워싱턴에 들어설 건물의 이름을 ‘세계무역센터-덜레스공항’으로 결정했다.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무역센터는 현재 전 세계 75개국에 277개가 있으며 미국에는 시애틀, 덴버, 볼티모어 등에 들어서 있다.
이번에 애쉬번에 들어서는 워싱턴센터는 특히 워싱턴공항특별위원회를 통해 덜레스 국제공항 60마일 이내에 국제무역지대(Foreign Trade Zone)를 설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 무역센터가 건설되면 라우든 카운티를 중심으로 무역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특정 지역이 국제무역지대(FTZ)로 지정되면 무역 쇼를 위해 들여진 물품은 관세를 부과 받지 않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예를 들어 ‘세계무역센터-덜레스 공항’이 국제무역지대로 지정되면 일반적으로 수입된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되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한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무역 쇼 후에는 재수출되는 과정을 거쳐 물품이 반납될 수 있다.
시공사 ‘밀러&스미스’에 따르면무역센터가 지어지는 인근지대에는 이미 3-4개의 대형 호텔들이 ‘러브 콜’을 하는 등 개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시공사는 현재 2-4개 건물로 구성돼 수백만 스퀘어 피트에 들어서는 무역센터는 1만4천개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도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리 워터스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공화, 브로드 런)는 워싱턴무역센터 건립은 주거지로서 뿐만 아니라 무역중심으로서의 카운티 명성을 진작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공사는 조닝 변경이 승인돼 시공에 들어가면 하부구조 공사는 2-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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