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오버홀저(31·미국)가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540만달러)에서 PGA투어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오버홀저는 12일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인 로리 사바티니(남아공.276타)와는 5타차의 여유 있는 승리였다. 지난 1998년 프로로 전향해 2003년 PGA투어에 입문한 오버홀저는 2004년 11월 한국의 제주 중문골프장에서 열린 PGA 주관 대회인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하기도 했으나 투어 공식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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