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상원 재정위원회가 예산부족으로 미뤄졌던 각종 프로젝트의 추진재원 확보를 위해 가솔린세 등 각종 세금 인상을 승인했다.
재정위원회는 14일 오후 가솔린과 차량매매, 부동산 판매세, 차량 등록세 및 교통위반 운전자들에 대한 벌금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넘겼다.
재정위원회는 이번 세금 인상으로 첫해에 10억달러를 더 거둬들이고 4년에 걸쳐 모두 40억달러의 추가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재정위원회는 거둬들인 재원을 바탕으로 그동안 적체된 각종 교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반편 하원의 다수의석을 점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은 상원의 추가 세금인상 계획은 절대로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어 전체 회의에서 상원이 제출한 세금인상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팀 케인 신임 주지사는 교통난 완화를 위해 매년 10억 달러를 자동차 판매세 등 세금 인상을 통해 거둬들이겠다는 계획을 주의회에 제출했으나 지난 6일 하원에 의해 부결된 바 있다.
한편 취임이후 곧바로 추진 법안이 좌절되는 아픔을 겪은 케인 주지사는 수정된 교통재원 확보안을 마련해 13일 노폭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두 번째 순회집회에 나서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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