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
김초롱
LPGA투어 개막전
SBS오픈 오늘 티오프
한국 선수 맞대결 즐비
“한국 대회 같아요.”
16일 하와이 오아후의 터틀베이 골프장(파72·6,520야드)에서 열리는 2006년 LPGA투어 시즌 개막전 SBS오픈 첫날 조편성은 한국 선수끼리 맞대결이 유난히 많아 눈길을 끈다. 15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21개조 가운데 7개조에 한국 선수가 2명 이상 끼어 있다.
특히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와 김미현(29), 김초롱(22)이 같은 조에 편성됐고 한희원(28)과 장정(26)이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돼 우승 후보끼리 첫날부터 격돌하는 양상이다.
김미현
3년차 안시현(22)과 2년차 임성아(22)가 같은 조로 묶였고 강지민(26)은 후배 김주미(22)를 첫날 동반자로 맞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 1인자 송보배(20)는 1라운드를 이정연(27)과 함께 치르게 됐고 신인왕에 도전하는 배경은(20)은 양영아(28)가 라운딩 파트너다. 또 배경은과 함께 신인왕 경쟁에 뛰어든 이선화(19)는 2년차 손세희(21)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박지은
이어 강수연(30)은 이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폴라 크리머(미국)와 첫날부터 신경전을 벌이게 됐고, 재기를 다짐하고 있는 박지은(27)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장타자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LPGA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11월19일까지 8개월간 대장정에 나선다. 올해 LPGA 투어는 32개 대회에 상금 규모가 4,572만5천달러에 이르러 사상 최대의 돈 잔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시즌 최종전이 될 ADT챔피언십은 단 32명의 선수만 참가한 가운데 매 라운드마다 절반씩 탈락시키며 우승자를 가려 100만 달러의 상금을 주는 ‘승자 독식’제도가 새로 도입돼 관심을 끈다.
올해 LPGA투어는 역대 최다인 27명의 한국 선수가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해 어느 때보다 ‘한류 열풍’이 거셀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