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6명이나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잔치로 막이 올랐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천52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06년 시즌 개막 경기 SBS오픈 첫날 박지은(27.나이키골프)이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부활의 나래를 폈다.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 박지은은 6언더파 66타로 오전 10시10분 현재 단독 선두로 나서 지난해 무승에 그친 부진 탈출을 알렸다.
66타는 지난해 이 대회에 우승자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가 세웠던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
또 작년 캐나다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5.KTF)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메디컬익스텐션을 내 시즌을 중도에 접었던 문수영(22)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 LPGA 투어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들은 아직 긴장감을 떨쳐내지 못한 듯 하위권으로 처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선화(19.CJ)와 김나리(21.하이트)는 1오버파 73타에 그쳤고 지난해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자 이지영(21.하이마트)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khoon@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