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 첫날 선두에 나선 박지은이 퍼팅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나도 2위 선전
LPGA투어가 16명이나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잔치로 새 시즌의 막을 올렸다. 코스 타이기록을 휘두르며 부활의 나래를 핀 박지은이 1위, 이미나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지은은 16일 하와이주 오아후의 터틀베이리조트 골프장 파머코스(파72·6천520야드)에서 벌어진 2006년 시즌 개막 경기 SBS오픈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는 퍼펙트게임을 펼쳤다. LA 시간으로 오후 8시30분까지 단독선두로 지난해 무승에 그친 부진 탈출을 알렸다.
6언더파 66타는 지난해 이 대회에 우승자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가 세웠던 코스레코드와 타이인 기록이다.
작년 캐나다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5)도 출발이 빠르다. 4언더파 68타로 셰리 터너, 앨리슨 해나, 벡키 아이버슨 등이 속해 있는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임성아와 강지민도 각각 17번과 16번홀까지 3언더파로 공동 6위 그룹에 끼어있어 ‘첫 타석 홈런’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하지만 김초롱은 이븐파, 김미현은 1오버파, 한희원과 장정은 16번홀까지 2오버파로 출발이 부진한 편이었고 강수연은 17번홀까지 7오버파로 100위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자 이지영(21)도 3오버파 75타로 부진,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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