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트리플렛이 크라이슬러 클래식 우승 트로피인 ‘콩키스타도 헬멧’을 바라보며 웃고 있다.
크라이슬러 클래식
진 박 공동 60위
커크 트리플렛이 PGA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트리플렛은 26일 애리조나주 투산 옴니투산내셔널 골프클럽(파72·7,193야드)에서 막을 내린 투산 크라이슬러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팔꿈치 수술로 지난해 18개 대회 출전에 그쳤던 트리플렛은 2000년 닛산오픈, 2003년 리노 타호오픈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 2라운드의 부진으로 힘겹게 컷을 통과한 트리플렛은 3, 4라운드에서 17언더파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날 공동 5위로 라운드에 나선 제리 켈리는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트리플렛을 위협했지만 1타 뒤진 21언더파 267타로 2위에 그쳤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더피 윌도프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19언더파 269타로 버바 왓슨, 히스 슬로컴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한편 PGA 2부 투어에서 활약하다 생애 처음으로 투어 컷을 통과한 진 박(27)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공동 60위에 그쳤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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