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위해 집의 일부를 사용했다면 홈 오피스 비용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사용이 비즈니스를 위해 배타적이며 정규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모기지, 유틸리티 등 일부 공제 가능
비즈니스로만 사용하는 공간이어야
홈 오피스의 장점은 관련 경비를 비용 처리함으로써 과세소득을 줄일 수 있다는 점. 거주하는 집의 일부를 비즈니스용도의 공간으로 사용하면 주택 비용의 일부도 비즈니스 경비로 처리가 되는 것이다. 렌트나 모기지의 일부를 홈 오피스 경비로 공제받을 수 있고 각종 유틸리티와 주택관련 비용의 일부도 비즈니스 경비로 처리가능하다. 그러나 비즈니스 경비인지 단순한 주택비용인지 구분이 애매한 경우가 많고 탈세 목적으로 오용되는 경우가 많아 IRS의 주요 감사대상이기도 하다. 따라서 규정을 엄격히 적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즈니스 경비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홈 오피스가 비즈니스와 관련해 ‘배타적(exclusive)’ ‘정규적(regular)’, 그리고 ‘주된(principal’ 사업장으로 이용돼야 한다. 세법에서 사용되는 이들 용어는 일반 사전적 의미와는 다르다고 자영업 전문 세금 전문가로 ‘Self-Employed Tax Solutions’란 책을 저술한 준 워커는 설명한다.
◆배타적 사용
홈 오피스가 관련 비즈니스를 위해 배타적이며 전적으로 사용돼야 한다. 즉, 주택내 홈 오피스로 사용하는 공간은 해당 비즈니스를 위해서만 사용돼야 하며 다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예를 들어 당신과 배우자가 그 공간에서 각자 자신의 홈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두사람 모두 비즈니스 용도로 공제 받을 수 없다. 두사람 모두 배타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다이닝 룸 테이블에서 일을 하는데 그 테이블을 디너 파티를 열 때도 사용된다면 다이닝룸을 홈 오피스 경비로 공제 할 수 없다.
예외적으로 집에서 데이케어 비즈니스를 운영하거나 집의 일부를 상품 재고 보관을 위한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면 공제받을 수 있다.
홈 오피스 공간이 변하는 수가 있으므로 일하는 공간을 날짜가 찍히는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한해의 전반기는 덴에서 일하다가 후반기에는 작업장을 지하실로 옮길 수가 있으므로 홈 오피스 공제를 위한 증빙으로써 사진이 필요한 것이다.
◆정규적 사용
홈 오피스 공간은 해당 비즈니스를 위해 정규적으로 사용돼야 한다. 만약 집 아닌 사무실이나 스투디오를 렌트해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 자신의 집의 방으로 고객을 데려와 상담 등 비즈니스 행위를 하기도 한다면 이 방과 관련된 경비를 공제할 수는 없다. 비즈니스용도로 ‘정규적으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의 한 방을 지정하여 고객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정기적으로 갖는 용도로 전적으로 사용한다면 그 방은 홈 비즈니스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주된 장소
홈 오피스와 스투디오 또는 작업장이 비즈니스의 중심적이며 주된(principal) 장소여야 한다.
‘주된’ 장소란 기준에 부합되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 기준중 하나는 충족시켜야 한다.
장부정리(bookkeeping)와 같은 행정적 업무가 이뤄지는 곳, 고객을 불러들이는 곳, 분리된 구조물이어야 한다.
주된, 중심적 장소라는 말이 비즈니스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장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시내에 오피스를 렌트해 있고 거주하는 집의 방 일부에서 북키핑을 한다면 만약 그 공간이 북키핑을 위해 배타적으로 그리고 정기적으로 사용된다면 그 방의 해당 공간을 홈오피스로 비용공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무기기 장비 공제
집의 일부를 비즈니스 비용으로 공제 받을 수 있든 못 받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비즈니스용도로만 사용되는 팩스머신, 두 번째 전화선 등 집기나 기기는 비용공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 기기를 개인용도로도 얼마간 사용한다면 약간 까다롭게 된다.
마찬가지로 컴퓨터가 한 대 밖에 없는데 비즈니스용으로 100% 공제하려 든다면 감사를 불러들이는 행위가 될 것이다. 감사받을 때 개인용도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입증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홈 오피스 공제를 하면 감사를 불러들인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연소득 10만달러인 직장인이 부업으로 사진사로 활동해 주택비용 일부를 비즈니스 경비로 처리하고 감사를 받았는데 감사를 받은 이유는 부업 소득을 200달러로 보고한 때문이었지 비용처리를 5,000달러나 했던 때문이 아니었다.
절대로 소득을 숨겨서는 안된다. 비즈니스 경비 처리는 합법적인 비용만 하고 증명할 수 있는 자료들을 꼼꼼히 챙겨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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