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는 옛날 버펄로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나간 경기에서 올해 3승1패를 기록했다.
꼴찌팀에 패한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며 괴로워하고 있다.
클리퍼스, 홈 코트서 난적 호네츠에 대역전승
레이커스는 적지서 꼴찌 블레이저스에 패배
안방이 좋다. LA 클리퍼스(33승23패)가 홈 코트에서 난적을 꺾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부른 날 LA 레이커스(29승29패)는 적지에서 약체 포틀랜트 트레일 블레이저스(19승38패)에 져 스타일을 구겼다.
NBA 서부 컨퍼런스 5위인 클리퍼스는 1일 스테이플스센터서 6위인 뉴올리언스 호네츠(31승27패)와 맞붙어 89-67 ‘KO승’을 거뒀다. ‘수퍼루키’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9점·8리바운드·12어시스트)을 앞세운 호네츠(31승27패)를 상대로 고전하다 대역전극을 펼쳐 바로 아래 팀과의 승차를 ‘3’으로 벌렸다.
49-59로 뒤졌던 클리퍼스는 3쿼터의 마지막 8분 동안 호네츠를 ‘빵점’으로 묶어 전세를 뒤집었다. 마이크 던리비 감독이 센터 대신 또 한 명의 가드인 숀 리빙스턴을 투입한 뒤 존디펜스로 바꾼 결과 3, 4쿼터 연속 21-8로 호네츠를 압도하며 NBA 신기록(후반전 최소 상대 득점)을 세웠다.
그러나 서부 8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레이커스는 하승진이 구경만 한 서부 꼴찌 트레일 블레이저스와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최종 4쿼터에서야 불이 붙어 점수차를 대폭 줄였지만 6점이 모자랐다.
레이커스는 이날 93-99로 패하며 시즌 승률이 다시 5할로 떨어졌고, 코비 브라이언트는 35점을 올렸지만 야투 성공률이 저조했다. 자유투는 15개를 다 성공시킨 반면 야투는 3점슛 6개 전부를 포함, 17개가 빗나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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