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베이힐 인비테이셔널이 내년 시즌부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로 이름을 바꾼다. 매년 3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베이힐 인비테이셔널은 파머가 소유한 베이힐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비공식적으로 이미 ‘파머 인비테이셔널(파머 초청대회)’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번에 PGA투어가 정식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한 것. PGA투어에서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는 이전까지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뿐이었다. PGA투어의 팀 핀첨 커미셔너는 “오랫동안 PGA투어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파머의 이름을 대회명으로 사용하는 것은 모두가 환영하며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파머는 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회를 포함, 총 62회 우승한 살아있는 골프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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