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의 라이언 할린스(앞)가 벨몬트의 부머 헌든을 제치고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NCAA 토너먼트-벨몬트 78-44 대파
득점포의 시동이 걸린 뒤로는 게임도 안 됐다. UCLA가 싱거운 78-44 승리로 ‘3월의 광란’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의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오클랜드 리전의 2번시드인 UCLA(28승6패)는 16일 샌디에고서 벌어진 15번시드 벨몬트(20승11패)와의 첫 경기에서 카메룬 출신 초년생 포워드 루크 리처드 엠바아무테가 커리어 최고 퍼포먼스(1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훨훨 날아 34점차 대승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UCLA의 조단 파마-아론 아팔로 백코트는 둘이 합쳐 15점, 라이언 할린스는 10점을 팀 승리에 기여했다.
벤 하울랜드 감독은 피츠버그에서 UCLA로 온지 3년만에 NCAA 토너먼트에서 첫 승을 거둔 것이며 UCLA는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 막판까지 합친 연승기록을 ‘7’로 연장했다.
테네시주 내쉬빌의 작은 대학 벨몬트는 컨트리 가수 빈스 길이 관중석 맨 앞에 앉아 열렬히 응원했지만 올 시즌 평균득점이 15.9인 주포 저스틴 헤어가 6점으로 묶여 2회전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2002년 이후 처음으로 NCAA 토너먼트 2회전에 오른 UCLA는 오는 18일 10번시드 앨라배마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앨라배마는 이날 7번 마켓을 90-85로 고꾸라뜨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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