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제물’ 속출
아이오와·캔사스 하위순위팀에 덜미
미시간St도 고배 노스캐롤라이나와
코네티컷은 승리
‘3월의 광란’은 계속됐다.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 1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애틀랜타리전의 3번시드 아이오와와 오클랜드리전의 4번시드 캔사스가 각각 14번시드 노스웨스턴 스테이트와 13번시드 브래들리에 덜미를 잡히며 광란의 희생제물이 됐고 워싱턴리전의 6번시드 미시간 스테이트도 11번시드 조지 메이슨에게 고배를 마셔 탈락했다.
하지만 진짜 큰 이변은 성사직전에 불발됐다. 워싱턴리전의 탑시드인 코네티컷은 16번시드 얼바니를 맞아 후반 중반까지 12점차로 뒤지며 사상 최초로 16번시드에 패하는 탑시드가 될 뻔했으나 막판 불같은 추격전으로 경기를 뒤집고 72-59로 승리, 역사적인 이변의 제물이 되는 것을 모면했다. 또 같은 워싱턴 디펜딩 챔피언인 노스 캐롤라이나(3번시드)도 14번시드 머리스테이트에 막판까지 끌려가며 진땀을 흘리다 69-65로 신승을 거두고 간신히 살아남았다.
▲애틀랜타 리전
3번시드 아이오와가 노스웨스턴 스테이트에 무너지며 1라운드를 넘지 못한 최상위시드팀이 됐다. 14번시드인 노스웨스턴은 종료 버저직전 제머인 월레스가 극적인 3점슛을 성공시켜 64-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최대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아이비리그 챔피언인 15번시드 펜실베이니아는 2번시드 텍사스를 상대로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52-60으로 고배를 마셨다.
▲오클랜드 리전
4번시드 캔사스가 제물이 됐다. 13번시드 브래들리는 마셀러스 소머빌의 21점, 7리바운드 활약을 타고 캔사스를 77-73으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하며 2라운드에 뛰어올랐다. 브래들리는 이날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20년만에 처음으로 NCAA토너먼트 승리를 따냈다.
▲워싱턴 리전
탑시드 코네티컷이 16번시드 얼바니에 진땀을 흘렸고 3번시드 노스 캐롤라이나도 14번 머리 스테이트에 발목이 잡힐 뻔 했으나 두 팀 모두 간신히 2라운드에 살아남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6번시드 미시간스테이트는 11번시드 조지 메이슨에게 줄곧 끌겨간 끝에 65-75로 고배를 마셨다.
▲미네아폴리스 리전
유일하게 큰 이변없이 1번 빌라노바, 2번 오하이오 스테이트, 7번 조지타운, 8번 애리조나 등 상위시드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안착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