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불법을 펴는 한인 스님들이 세계화 포교를 위해 다른 나라언어로 된 불교관련 서적을 잇달아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국제불교대학 총장인 성원 스님(사진.미국명 Chanju Mun)은 최근 ‘Buddhist Exploration of Peace and Justice’와 ‘Buddhism and Peace: Theory and Practice’(출판사 블루파인)을 펴냈다. 주목할 점은 한국식 불교 영어가 아닌 미국의 불교서적과 학술논문 등에서 사용하고 해설하는 불교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교의 본뜻을 영어로 현지인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성원 스님은 미국 대학원에 공부하며 불교전문용어를 영어로 이해하고 또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영어로 이해시키기 위해 현지 영어로 정착된 불교용어들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보광사의 종매 스님(미국명 Jongmae Kenneth Park)은 지난 1일 독일에서 독일어로 된 불교서적 ‘Die Lehren des Gautama Buddha’(릿 출판사)을 출간했다.
이미 영문판 불교학개론 ‘A Brief for Buddhism’(마노하 출판사)을 펴낸바 있는 종매 스님은 이 독일어 판에서 내용을 좀더 보충, 작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완성해 6개월의 출판기간을 걸친 후 이번에 발표했다.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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