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포인트가드 조단 파마(왼쪽)가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두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NCAA 토너먼트
UCLA(29승6패)가 11년만에 다시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 16강에 올랐다.
오클랜드 리전의 2번시드인 UCLA는 18일 샌디에고서 벌어진 ‘3월의 광란’(March Madness)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 2회전 경기에서 10번 앨라배마를 62-59로 제압, 오는 23일 애덤 모리슨의 곤자가(3번시드·29승3패)와 충돌하는 코스에 올라섰다. UCLA가 ‘달콤한 16강’(Sweet Sixteen)에 오른 것은 1995년 이후 처음이다.
UCLA의 스타 포인트가드 조단 파마는 이날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18점, 파마의 백코트 메이트 애런 아팔로는 13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대회는 듀크, 빌라노바, 멤피스, 코네티컷 등 4개 리전 탑시드들이 전부 16강에 오른 반면 2, 3, 4번 시드들의 절반이 일찌감치 떨어져 나갔다. 특히 워싱턴 D.C. 리전이 파란만장했다. 2번 테네시, 3번 노스캐롤라이나, 4번 일리노이가 전부 탈락해 탑시드 코네티컷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리전의 11번시드인 조지 메이슨은 1회전에서 6번 미시간 스테이트를 누른데 이어 2회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노스캐롤라이나를 65-60으로 제압, 오클랜드 리전에서 2연승을 거둔 13번시드 브래들리와 함께 올해 대회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브래들리는 1회전에서 4번 캔사스, 2회전에서 5번 피츠버그를 72-66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조지 메이슨의 다음 상대는 7번 위치타 스테이트 샤커스며, 브래딜리는 8강 티켓을 걸고 1번 멤피스와 맞붙는다.
한편 미니애폴리스 리전의 2번시드 오하이오 스테이트는 7번 조지타운에 52-70으로 대패, 시즌을 마감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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