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이 오는 느낌이 창 밖의 식물을 통해 전해집니다. 메말랐던 가지엔 생명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었는데 남으로부터 불어오는 봄바람에 어느덧 새싹이 돋아남을 볼 수 있습니다. 새 생명의 신비와 역동적인 모습처럼 우리 사회도 희망과 생기가 가득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신문 지면을 통해 두 한인회(타이드워터, 페닌슐라)가 한인회보를 공동 발행함을 알려드립니다.
그 동안 유영규 타이드워터 한인회 전 회장의 수고와 노고를 감사하게 생각하며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회와 한인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유 전 회장이 결단으로 모든 권리를 운영위원들에게 일임하신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동안 몇 차례 만나 발전적인 토의를 통해 한인회보의 앞날을 기대해 보았습니다. 아직까지 반석 위에 서지는 않았지만 발전해 가는 지면 속에서 머지 않아 두 한인회에 많은 보탬을 주는 기관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인회보를 왜 공동으로 발행하느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초창기에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동참할 수 없는 여건이었습니다. 한인회보에 투자할 자금 여력도 없었으며, 한인회를 운영할 수입은 이사회비와 임원들의 협조 자금이 전부였습니다.
한인회가 지출하는 광고 및 공지 비용이 1년에 1천달러나 됩니다.
한인회보 운영에 따라 이러한 경비가 절감되고 한인 업소들이 많이 광고를 내 주시면 그 이익금은 두 한인회의 경비 충당은 물론 장학금, 한글학교, 노인회 지원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직은 현상 유지 정도의 광고 수입이지만 한인 업소들이 조금만 더 협조해 주신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어 한인 사회 발전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제 한인회장 임기도 몇 개월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한인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정종영 햄튼로드 한인회보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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