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주포 J.J. 리딕(4번)의 넘어진 모습이 상징적이다.
LSU에 54-62로 져 NCAA토너먼트 탈락
‘엘리트 8’에 듀크는 없다.
‘전통의 명문’ 듀크(30승4패)가 23일 ‘3월 광란’(March Madness)의 제물이 됐다.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 16강전에서 하위시드에 물려 탈락했다.
이번 대회 전체의 탑시드였던 듀크는 이날 4번 LSU(26승8패)에 54-62로 패해 4년만에 3번째로 16강전에서 주저앉았다. 주포 J.J. 리딕이 시즌 최소 11점으로 묶여 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게임당 27점을 기록했던 리딕은 하필이면 이날 야투 18개 중 15개가 빗나가 눈물을 흘렸다. 그 화려했던 칼리지 커리어에 이런 마침표를 찍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듀크의 또 다른 졸업생 셸든 윌리엄스는 23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혼자서 팀을 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LSU는 310파운드 체중의 ‘빅 베이비’ 글렌 데이비스 등 4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 16년만에 첫 8강 진출의 감격을 안았다. LSU는 이날 웨스트버지니아를 74-71로 제치고 올라온 2번 텍사스와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