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김영태 전 회장의 갑작스런 중도사퇴로 휘청거렸던 뉴욕한인청과협회가 김영해 신임회장 체제로 교체, 새롭게 출범했다.
청과협회는 27일 헌츠포인트 마켓 협회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제24대 신임 집행부를 발표하고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임집행부는 수석 부회장에 박광철씨, 기획실장에 변용택 씨, 수석총무에 호은섭 씨다. 협회는 대내·외 부회장, 홍보 부장 등 나머지 집행부와 이사장도 현재 물색 중으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해 신임회장 취임식은 오는 31일 헌츠포인트 마켓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김 회장은 이날 “전임 회장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 후 그간 협회내부에 심각한 불협화음이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24대 집행부는 회원들 간의 ‘화합’에 가장 우선을 두고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신임집행부 인사도 ‘화합’과 ‘발전’이라는 원칙을 토대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부채문제와 관련 “협회가 안고 있는 부채는 수년간 규모에 맞지 않는 사업을 치러오며 누적돼 온 것으로 일순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앞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내실’있게 살림살이를 해 나간다면 예상외로 쉽게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특히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추석맞이 행사 경우 시대가 변한만큼 행사의 성격을 수정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협회 부채누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연예인 공연 위주의 행사 내용을 바꿔, 비용이 적게 들어가면서도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
는 행사로 꾸미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불경기와 각종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업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우선적으로 회보 발간을 통한 비즈니스 정보 제공과 함께 회원자녀 대상 장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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