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에서 버디를 놓쳐 우승경쟁에서 탈락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미셸 위, 마지막 홀 칩샷 논란
확실한 버디찬스 날려 플레이오프 무산
마지막홀 칩샷 선택은 옳았나.
프로 전향 후 처음 출전한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타차로 플레이오프 합류에 실패, 공동 3위에 머문 미셸 위가 최종 18번홀(파5)에서 ‘우승 이글’을 노리고 그린 에지 25피트 지점에서 퍼팅대신 칩샷을 한 것이 대회 후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포인트가 됐다. 이미 경기를 9언더파로 끝낸 카리 웹에 1타차로 뒤진 미셸 위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이글을 잡으면 드라마틱한 역전우승을 하는 상황. 이날 최고의 드라이버와 5번아이언 세컨샷으로 볼을 그린 오른쪽 핀 25피트 지점 에지에 떨군 미셸 위는 가벼운 투펏 버디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그녀는 퍼터대신 웨지를 꺼내 칩샷을 시도했고 볼이 생각보다 강하게 맞아 홀컵을 10피트나 지나간 뒤 컴백 버디펏도 홀컵 왼쪽을 스치며 멈춰서자 미셸 위의 첫 승 희망은 사라지고 말았다.
결국 1타차로 첫 승 희망을 놓친 미셸 위에게 칩샷 선택에 대한 질문이 쏟아진 것은 당연. 그녀는 “이글 칩샷이 들어갈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린이 너무 빨라 놀랐다”면서 “카리(웹)와 로레나(오초아)는 모두 이글을 잡았고 나는 버디도 못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내 순서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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