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비치가 짧게는 수 주에서 길게는 수 개월간 폐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파손된 와이키키 하수관 수리는 끝났으나, 알라와이 운하를 통해 비치쪽으로 흘러 든 하수로 인해 바닷물이 오염 됐으며, 박테리아가 차차 줄고는 있으나 언제쯤 안전하게 물에 들어갈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 보건국은 지난 24일부터 와이키키 인근 비치에 대한 박테리아 수치 조사를 하고 있다. 박테리아는 매직 아일랜드 부근 비치에 가장 많은데 24일부터 박테리아 수가 점차 늘기 시작해 28일 최고를 기록했다가 29일부터 차츰 감소하고 있다.
그밖에 박테리아 수가 많은 지역은 힐튼호텔 라군 부근과 할레코아호텔 인근, 할레쿨라니와 쉐라톤 호텔 부근, 그리고 모아나 호텔 비치등이다.
주 보건당국은 비나 햇빛, 바람, 파도 등에 의해 박테리아가 서서히 감소되지만 와이키키 비치가 언제쯤 박테리아 허용치를 밑돌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무피 헤네만 시장은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비치에 세워져 있는 경고판 주의사항에 따르고, 보건국의 발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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