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코나커피가 풍년에도 불구하고 악재가 겹쳐 커피 농부들과 제조업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올해 입법부에서는 코나커피에 대한 두 건의 법안 상정을 기각했으며 새로운 파트너십 진행과정도 순탄치 않고 있다.
로저 카이위 캡틴 쿡 커피회사 매니저는 “수확도 늘어났고 품질도 좋으며 가격도 안정적이지만 몇 가지 우려할만한 일들이 생겨 걱정”이라고 말했다.
카이위가 언급한 첫 번째 우려는 지난해 PLK 항공서비스 그룹이 보증한 2,500만 달러 특별수입채권의 채권조건의 혼란으로 인해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PLK 파트너인 알 캄은 구체적인 비즈니스 계획은 밝히지는 않았지만 “채권은 약속대로 PLK사가 보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주 정부가 일정 비즈니스에 과도한 보조는 공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어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또한 ‘Truth in Labeling(식품제조업체가 식품의 무게나 정량, 성분을 정확하게 표시하도록 만들어 놓은 법)’가 코나커피 산업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Truth in Labeling 법에 의하면 코나커피가 10% 이상 함유되어 있으면 코나커피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이에 대해 코나커피 브랜드 이미지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함유량을 50%나 75%로 올리는 법을 상정했으나 기각됐다. 듀크 아이오나 주지사는 “커피산업계의 이해부족으로 두 건의 법안이 기각됐다”며 “포괄적인 시장 연구가 truth in labeling 법안의 변화를 가져올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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