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한인회(회장 정종영)는 긴급이사회를 28일 오후 8시30분 노인회관 회의실에서 열고 제20대 한인회장 후보 등록을 오는 19일 오후 3시까지 연장해 재공고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21일 마감된 페닌슐라한인회 제20대 회장 후보 등록기간 중 입후보자가 없어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입후보자가 없는 문제점을 논의했다.
가장 쟁점이 됐던 공탁금 문제에 대해 참석 이사들은 지난 19대 선거 때부터 도입된 이 제도가 후보자 등록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데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지만, 도입 뒤 바로 개정하면 선거 때마다 회칙을 개정해야 하는 전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임 이사회의 결의로 시행된 제도를 형편에 따라 바꾼다면 전임 이사회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솔한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일부 참석자들은 “진정한 봉사정신으로 한인회장 후보에 나설 지도자가 있다면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공탁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사회는 결론적으로 현행 제도를 유지하면서 입후보자를 물색하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입후보 마감일자를 재공고하기로 했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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