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레인 이용 하이브리드 차에 눈총
합법적으로 카풀레인을 이용하는 나홀로 차량-하이브리드가 원래 카풀레인의 목적을 망가뜨린다며 왕따를 받고 있다. 원래 2~3인 이상 차량 전용의 HOV(High Occupancy Vichle) 차선에 저속의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들어섬으로써 차량 흐름을 방해한다며 기존의 사용 운전자들이 텃세를 하기 때문.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은 혼자 탔더라도 카풀레인을 이용할 수 있게 허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자는 폭증했고 그들의 HOV 이용으로 카풀레인은 보통 차선과 다름없이 막히고 있다는 것이 기존 HOV 이용자들의 반발 및 텃세 배경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운전자들은 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저속운전으로 HOV가 다른 차선의 차량통행 속도보다 오히려 늦어진다는 것이다. 그같은 분위기로 HOV 이용 하이브리드 차량 운전자들은 주행시 다른 차량의 위협적 질주나 따라붙기, 또 눈에 띄는 적대감을 체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소화할 수 없는 카풀레인 시스템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특별한 해결책이 없으면 HOV 차선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이미 하이브리드 차량이 HOV 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스티커를 5만장이나 발부해 놓은 상태다.
한편 같은 고민을 안고 있던 버지니아주는 지난달 하이브리드 단독운전 차량의 HOV 이용을 러시아워에는 할 수 없게 한 정책을 통과시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