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플라이 훅
물고기 유인 곤충 모형… 아담스 훅 가장 널리 쓰여
송어나 산천어를 대상어로 하는 플라이 낚시에 널리 쓰이는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장비가 바로 플라이 훅이다. 사실 플라이 훅 종류를 나열하면 수도 없이 다양한 형태, 크기, 색깔의 것들이 있다. 훅은 크게 드라이 플라이와 웨트(wet) 플라이로 나뉜다. 이번 주는 드라이 플라이 훅에 대해 알아본다.
드라이 훅은 플라이 낚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로 수면 위에 앉아 있는 곤충의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수면을 공략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대상 어종의 습성과 계절, 날씨나 기온 등 환경에 따른 변화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드라이 플라이가 쓰이는데 크기, 색상, 형태의 3가지 기본 요소를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
훅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담스 훅<사진>이다. 계류 플라이 낚시에서 제일 먼저 꼽히는 드라이 패턴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에서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훅이다. 형태는 언뜻 보아 메이 플라이 성충을 묘사한 것처럼 보인다.
주로 쓰이는 훅 사이즈는 12번에서 22번까지이며 하류에서 상류로 캐스팅을 한다. 일명 데드 드리프트라고 하는데 마치 죽은 벌레가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오는 것처럼 플라이 훅을 연출하는 방법으로 물고기를 유혹한다.
엘크 헤어 캐디스는 날개를 아래쪽으로 접고 있는 곤충의 모습을 묘사한 훅이다. 실제 송어의 중요한 먹이인 캐디스나 스톤 플라이 성충의 모습과 흡사 하고 부력이 좋아 많은 플라이 피셔들이 선호한다. 역시 상류로 캐스팅하여 자연스럽게 흘리거나 로드 팁을 이용하여 물위를 미끄러지는 듯한 액션을 주면 시원스럽게 훅을 향해 물을 차고 오르는 물고기의 입질을 받게된다.
12번에서 18번 정도크기의 훅을 주로 사용한다. 이밖에 라이트 카힐, 로얄 울프, 바이비지블, 스티뮬레이터, 험피 등 수 많은 드라이 플라이 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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