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레이커스, 연장전서 고배
선스에 118-126… 3승3패
LA 대 LA ‘PO 매치업’ 무산위기
히트-네츠 2R 충돌
프로 스포츠 사상 첫 LA 대 LA 플레이오프 매치업이 무산될 위기다. 7전4선승제 NBA 플레이오프 시리즈 1회전에서 3승1패로 잘 나가던 LA 레이커스가 안방에서도 지며 2연패, 최종 7차전까지 끌려갔다. 이제는 홈 코트 이점, 모멘텀, 라자 벨의 리턴 등 그 모든 것이 피닉스 선스에 유리한 상태다.
레이커스는 4일 스테이플스센터서 벌어진 6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118-126으로 패배, 6일 피닉스에서 벌어지는 7차전 단판승부로 2회전 진출을 가리게 됐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49점을 쏟아냈지만 4쿼터 종료 5초 전 팀 토마스(21점)에 동점 3점포를 얻어맞아 연장전으로 끌려간 결과 분루를 삼켰다. 선스는 MVP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쉬가 32점에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2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와 3번 뉴저지 네츠가 각각 적지에서 플레이오프 1회전 시리즈를 4승2패로 마무리짓고 정면충돌 코스에 올라섰다. 이날 6차전에서 7번 시카고 불스를 113-96를 완파한 히트와 6번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6-90으로 제친 네츠는 2회전에서 동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불스는 히트 센터 샤킬 오닐에 30점 20리바운드를 두들겨 맞고 시즌을 마감했고, 페이서스는 앤서니 잔슨이 40점을 올렸지만 무릎 통증으로 이날 역시 뛰지 못한 페이자 스토야코비치의 공백이 너무 컸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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