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들의 친목단체인 일심회(회장 김문하, 고문 이환권)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에 성금 500달러를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경제활동의 일선에서 물러나 생활비를 연금에 의존하는 노인들이 대부분인 일심회 회원들은 각종 봉사활동과 주류사회에 한인의 위상을 높이기위해 활동하는 한인회가 기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쌈짓돈을 털어 성금을 마련했다.
8일 한인회관을 방문, 김홍익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김문하 회장은 “한인사회의 대표기관인 한인회가 기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우리의 성금을 시작으로 한인사회에 한인회를 돕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권 고문도 계속 한인회를 돕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어르신들의 성금을 전달받은 김홍익 회장은 “성금 액수보다 훨씬 큰 의미를 지닌 뜻을 받들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1980년 창립된 일심회는 노인들의 친목을 넘어 2000년부터는 장학사업등 사회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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