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과 세계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최고의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미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애나하임으로 자리를 옮겨 10일자로 둥지를 틀었다.
애나하임 시정부와 인근 사업체들은 명실공히 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얻기 위해 배구팀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배구팀은 팀 이동 및 숙소, 음식, 교통비용 등을 제공받았다.
팀 운영비용도 첫해 48만1,980달러를 시작으로 매해 45만2,000달러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중 40만6,000달러는 이미 스폰서십을 통해 확보했고, 시가 부족분을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배구팀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애나하임 아메리칸 스포츠센터(1500 S. Anaheim Bl.)에서 연습을 시작했으며 일반인들도 선수들의 모습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2시,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관람할 수 있다.
배구팀은 애나하임을 본부로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준비하게 된다.
배구팀이 애나하임으로 이전하게 된 이유는 경제적 인센티브 외에도 지난해 7월 2주간 애나하임 스포츠센터에서 훈련해 본 선수들이 만족스럽게 느꼈기 때문이다.
이 곳은 특히 고도가 해수면 높이와 비슷해 공이 움직이는 거리에 왜곡이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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